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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태계일주’·‘LTNS’·‘크라임씬 리턴즈’…연휴에 예능·드라마 정주행 GO? ③

갑진년 설, 꿀 같은 연휴 4일이 다가왔다. 기간은 짧지만 보고 싶었던 드라마, 예능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인기리에 종영한 여행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설특집 미방송분부터, 7년만에 컴백한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 인기 드라마와 화제작, 다큐멘터리까지. 일간스포츠가 연휴를 알차게 보낼 콘텐츠를 선별했다. ◇ MBC, 인기 예능 ‘태계일주3’, 다큐 ‘오느른’ 힐링 코스MBC는 ‘태계일주’ 시즌3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를 위해 미방송분 깊이보기 설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오후 5시 3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태계일주’ 시즌3는 기안84와 멤버들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행기를 다룬 예능이다. 해외여행이 고픈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이국적인 풍경이 주는 신선함을 안겨줄 전망이다.10일과 12일 오후 7시40분에는 명절 특집 감성다큐 ‘오느른’이 2부작으로 방영된다.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며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간 이들의 잔잔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11일 오후 9시에는 VR 심리치유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 4가 베일을 벗는다. 2020년 처음 방영된 ‘너를 만났다’는 세상을 떠난 어린 딸과 엄마의 만남을 VR 기술을 통해 보여주며 묵직한 울림을 전했던 다큐멘터리. 이번 설특집에는 배우 신혜선이 내레이터로 참여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JTBC, ‘끝내주는 해결사’, ‘닥터슬럼프’ 최신 드라마 몰아보기JTBC는 설 연휴 기간 최신 드라마 몰아보기를 제공한다. 배우 이지아·강기영 주연의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박신혜·박형식 주연의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가 연휴 기간 재방송될 예정이다.‘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복수의 여신’ 이지아가 또 한 번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존재감을 드러낸 강기영이 이지아의 조력자로 등장, 티격태격 로맨드를 펼치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장르물의 묘미를 뽐낸다.‘닥터슬럼프’는 ‘로코퀸’ 박신혜가 극 중 고등학교 동창인 박형식과 이웃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학창 시절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된 두 사람은 각자 불운한 사건에 휘말려 직업을 잃는데, 두 의사가 슬럼프를 극복하는 과정이 청춘물 특유의 풋풋함과 설렘을 자아낸다.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보기 좋은 드라마다.‘끝내주는 해결사’는 9일 오후 2시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4회를, ‘닥터슬럼프’는 10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1~4회가 연속 방영된다. ◇ 티빙, 마니아층 탄탄 ‘크라임씬 리턴즈’ 컴백, ‘LTNS’ 화제작多 티빙에는 화제를 모은 빵빵한 콘텐츠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전설의 추리 예능 ‘그라임씬’이 팬들의 요청 쇄도로 7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로 돌아온다. 업그레이드 된 ‘크라임씬 리턴즈’는 9일 1, 2화가 공개될 예정이다.역대급 스케일의 세트는 물론 반가운 경력직 플레이어 장진, 박지윤, 장동민과 새로 영입된 플레이어 키, 주현영, 안유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치열한 심리 게임을 펼칠 플레이어들은 ‘명탐정 코난’이 되어 시청자들을 추리의 세계로 이끌 전망이다.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LTNS’를 주목하자. ‘Long Time No Sex(롱 타임 노 섹스)’라는 뜻으로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LTNS’는 지난 1일 6부작 전편이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팍팍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섹스리스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을 협박하는 추적극을 다룬다. 이솜과 안재홍이 부부로 등장, 현실 부부 같은 일상 연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과감한 19금 연기도 선보인다.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생동감 넘치는 조연 캐릭터들도 볼만하다. 배우 이학주, 김새벽, 정진영, 김우겸, 양말복, 정재원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낸다. 배우들의 연기와 스릴러와 멜로, 블랙 코미디가 두루 담긴 ‘LTNS’의 매력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것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8 06:00
산업

[IS리포트] 통 큰 선물·지원과 열띤 응원, 재벌 구단주들의 '야구 플렉스'

최근 재계 총수급 구단주들이 프로야구를 진심으로 즐기는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통 큰 지원과 열띤 응원은 물론이고 선수들과 소통 행보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LG 트윈스의 구단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파도타기 응원’에 동참하는 등 29년 만의 우승을 함께 했다.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야구장에 수시로 드나들며 ‘넘사벽’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유일한 4대 그룹 총수 구단주 구광모 ‘신바람 응원전’ 26일 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4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젊고 유일하게 프로야구 구단주를 역임하고 있다. 올해 구단주로서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던 구 회장의 행보는 29년 만의 우승과 함께 강렬하게 각인됐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LG구단 관계자와 선수들도 놀라게 만든 구 회장의 ‘깜짝 응원전’이 화제가 됐다. 구 회장은 예고 없이 KT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원정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수원구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줬다. 경기장에서는 다소 근엄한 회장 이미지는 벗고 ‘옆집 형’ 같은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LG팬의 트레이드마크인 유광점퍼를 매일 입고 경기장에 나타났고, 함께 파도타기를 하는 등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심판의 판정에 세이프를 취하는 등 온몸으로 응원했고, 우승 순간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는 진정한 ‘야구광’의 모습도 포착됐다. 우승 확정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아이처럼 기뻐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시리즈 1차전과 4, 5차전을 직관하며 선수단에 힘을 실었다. 우승 축하 멘트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무적 LG팬 여러분,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며 “2023년 챔피언은 LG 트윈스다. 무적 LG 파이팅”을 외쳐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러자 잠실구장에는 ‘구!광!모!’라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각별한 LG가의 야구사랑을 이어간 구 회장은 우승 당일 회식도 끝까지 함께 했다. 평일 늦은 시간이라 별도로 축하연을 가지지 않았지만 선수단은 평소 잠실구장 인근의 단골 식당 고깃집에서 조촐하게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여기에 구 회장이 자정이 넘은 시간에 예고 없이 등장한 것이다. LG스포츠 관계자는 “우승 당일 고깃집 회식은 정말 간소하게 선수단들이 모여서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였다”며 “이 자리에도 예고 없이 찾아와 새벽까지 함께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4대 그룹 총수답게 무엇보다 통 큰 우승 선물이 선수단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선물로 인한 사기 진작은 정규리그 우승 이후부터 시작됐다. 구 회장은 먼저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자 LG스탠바이미 고(휴대용스크린)와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공기청정기)를 선수들에게 통 크게 쐈다. 한국시리즈 우승 선물은 더 컸다. 먼저 구 회장은 500만원을 호가하는 77인치 LG 올레드 TV를 선수들에게 돌렸다는 후문이다. 힐링 해외여행도 보내줬다. 선수들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벳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인 오지환이 구본무 선대회장이 오래 전 선물로 샀던 롤렉스 시계를 구단에 기증하자 구 회장은 신모델의 롤렉스 시계를 대신 선물하며 MVP의 공을 치하하기도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야구장에서 회장님의 모습이 처음이었는데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에 야구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원정경기 응원단상까지 오른 ‘용진이형’ 대기업 총수들이 프로야구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분명하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자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야구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는데 이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구단주가 바로 정용진 부회장이다. 2021년 야구단을 인수한 정 부회장은 유통과 야구의 결합을 통해 더욱 공격적이고 세밀한 야구 마케팅을 보여줬고,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냈다. 그 결과 SSG랜더스 구단은 올해 창단 첫 연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인기팀으로 올라섰다. 특히 여성팬을 중심으로 20~30대 관중이 2022시즌 대비 34.2%나 증가했다. ‘넘사벽’ 야구사랑은 정 부회장의 행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 경기장을 찾는 날보다 찾지 않는 날을 세는 게 더 빠르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부회장님의 야구장 방문은 저희도 경기장에서 포착된 사진 등을 보고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별도의 일정이 없으면 지인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 전지훈련 기간에 직접 스프링캠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기를 살려줬다. 구단주가 스프링캠프장까지 방문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선수들조차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또 정 부회장은 최상급 랍스터와 프라임립, LA갈비 등 특별한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정규시즌 중 대구 원정경기를 찾아 응원단상까지 올라간 일화도 유명하다. 지난해 10월 8일 SSG 랜더스의 원정 유니폼과 청바지를 입고 나타난 그는 8회초에 응원단상에 올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왕’ 행보를 보여줬다. 그는 팬들에게 사인도 친절하게 해주는 '구단주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랜더스가 전무후무한 역사를 만든 것은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다. 선수단의 땀은 감동이었고, 그들의 투혼은 전율이었다”며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2022년 SSG 랜더스는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KBO리그 유일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까지 작성했다. 정 부회장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추신수와 김광현을 데려왔고, 팀의 주축 선수들에게 대형 계약을 안기는 등 통 큰 베팅으로 창단 2년 만에 우승 쾌거를 맛봤다. 특히 ‘용진이 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수들과 소통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 그는 신세계그룹에 대한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안정감을 전해주기 위해 선수단에게 사원증과 명함을 만들어줬다. 또 데일리 MVP를 뽑아 ‘용진이형 상’을 시상하며 대상자에게 한우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신인 선수들에게까지 직접 연락하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지금까지 보지 못한 ‘동네 형’ 같은 구단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27 07:00
연예일반

‘심형탁♥’ 사야 “방탄소년단 정국, 결혼식 하객으로 왔으면…” (신랑수업)

‘신랑수업’ 배우 심형탁의 아내 사야가 방탄소년단 정국을 언급했다.1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7회에서는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의 고향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온 심형탁이 심신의 회복을 위해 아내, 반려견 김밥이와 ‘가족 힐링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심형탁 부부는 차를 타고 여행지로 이동하며, 여행 에피소드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사야는 “심씨(심형탁 애칭)한테 일본 여행지를 많이 소개해주고 싶은데, 내가 일본보다 해외여행을 더 많이 갔다”고 말을 꺼낸다. 이와 관련해 심형탁은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가면 헤어진다고 했는데…”라며 결혼 직전 사야의 여행으로 인해 헤어질 뻔한 사연을 털어놓는다.이윽고 휴게소를 지나 여행 장소인 ‘애견 풀빌라’에 도착한 심형탁 부부는 물속에서 김밥이와 함께 놀며 ‘망중한’을 보낸다. 뒤이어 심형탁은 사야를 위해 요리를 만든 뒤, 사야와 마주 앉아 먹방에 돌입한다. 이 자리에서 심형탁은 “심씨의 삶은 사야 때문에 고급화가 된 것 같아”라는 말로 사야를 웃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심형탁은 “요즘 너무 행복해. 한국 결혼식도 멋지게 치르려고 준비하고 있어”라며 결혼식 얘기를 꺼낸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결혼식에) 꼭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고 묻고, 사야는 잠시 고민하더니 “BTS 정국”이라며 자신과 ‘닮은꼴’로 유명한 정국을 언급한다. 귀를 의심한 심형탁은 단전에서 끌어올린 ‘찐’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부부의 대화는 점점 깊어지고, 심형탁은 “한국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힘들었을 때 전화번호를 바꾸고 사람들과 연락을 다 끊었는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정준하 형만 유일하게…”라며 개그맨 정준하와 관련된 감동 사연을 털어놔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6 15:54
예능

[정덕현의 요즘 뭐 봐?]‘태계일주2’, 기안84가 열어 놓은 여행의 또 다른 면

여행 하면 우리의 기억은 환상적인 어떤 것들을 떠올린다. 아름다운 해변과 그곳에 누워 한가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울창한 숲속에서 가슴 가득 신선한 피톤치드를 채워 넣으며 맑아지고 가벼워지던 머리를 떠올린다. 해외여행이라도 간다면 비행이 주는 설렘 또한 빠지지 않는다. 구름 위에서는 간단히 마시는 와인 한 잔도 호사스럽게 느껴지니 말이다. 하지만 이건 되돌려 선별적으로 생각해내는 기억이 만들어지는 판타지일 뿐, 여행의 현실은 다르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낯선 해변의 따가운 햇볕과 비린내 가득한 바다의 냄새가 코를 찌르고, 숲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몇 킬로미터를 걸어 온통 땀범벅이 된 몸이 그렇다. 비행? 좁은 이코노미칸에 구겨진(?) 채 길게는 10시간 넘게 버텨내야 하는 게 그 현실 아니던가. 그래서 일찍이 나영석 사단이 이끌어온 여행 예능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판타지를 담았다. 현실도 어려워 죽겠는데 굳이 여행에서조차 고단함을 강조할 필요는 없었다. 잠시 TV를 통해 여행을 대리체험하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에게는 그 짧은 시간의 힐링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 여행 프로그램들도 엄청나게 많아졌고, 실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그러니 시청자들도 이제 안다. 여행은 그렇게 판타지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걸. 무엇보다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 욕망이 더 커졌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이처럼 변화하고 있는 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욕망을 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로 돌아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떠난 곳은 인도다. 시즌1에서 떠났던 남미도 그랬지만 인도 역시 썩 내키는 여행지는 아니다. 어딘가 안전이나 청결 같은 것들이 담보되지 않을 것 같고, 독특한 문화나 음식 같은 것들이 높은 진입장벽을 만든다. 그래서 지금껏 인도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궁금증도 커진다. 도대체 인도의 진짜는 무엇일까. 막연한 두려움도 판타지도 아닌 진짜. 나는 굳이 가고 싶지 않지만 누군가 그걸 진짜로 대리해서 여행해 보여준다면 딱 좋을 것 같은 마음이 생긴다. 기안84는 여기 딱 어울리는 ‘대리 여행자’가 아닐 수 없다. 이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가끔 여행기를 보여줄 때 특유의 날것을 보여줬던 그가 아닌가. 맨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일은 예사고 어디서나 머리만 닿으면 잠을 자고 낯선 음식에도 저항감이 없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1에서 남미로 간 기안84는 그래서 그 먼 곳을 가면서도 마치 옆 동네 놀러가듯 작은 가방 하나 둘러메고 떠났고, 심지어 아마존강을 낀 정글에 사는 원주민의 집을 찾아가 그 삶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빠니보틀 같은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보다 더 리얼한 체험을 보여준 것이다. 이번 인도편도 마찬가지다. 먼저 인도로 간 기안84는 갠지스강 근처 호텔에 방을 잡고 보트 투어를 해주는 현지인 비키와 친구가 됐고, 그가 배로 안내해주는 힌두교 종교의식 ‘아르띠 뿌자’에 참여했다가 배에 동승한 인도인 부부로부터 여동생 결혼식 청첩장을 받더니, 그 결혼식에 참여하는 예측할 수 없는 여행의 전개를 보여줬다. 도대체 어디로 튈지 전혀 알 수 없는 여행이고, 그 과정에서 소똥을 밟고 현지인들의 바가지에도 당하는 등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지만 어딘가 그것이 여행자의 자세라도 되는 듯 그 흐름에 열린 마음으로 몸을 맡긴다. 사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도 단단히 마음을 닫아 여전히 국내에 있는 듯한 안전함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라면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여행이다. 저들 세계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국내에 적응된 기존의 나를 버리고 온전히 저들의 흐름에 맡겨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가 판타지가 아닌 이른바 극사실주의 여행예능을 표방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이를 진심으로 수행해 보여주는 기안84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는 그간 우리가 해온, 여전히 마음은 국내에 머물러 있는 그런 여행에서 벗어나 온전히 다른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진짜 여행을 경험하는 중이다. 처음엔 다소 불편하지만 그 세계 깊숙이 들어갔을 때 또 느껴지는 소통과 일체감이 주는 여행의 진짜 묘미를 들여다보는 중이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7.03 05:44
연예일반

‘동상이몽’ 최병모, 재혼 후 아내 이규인 최초 공개…“쌀 안 먹는다” 눈길

재혼 후 최초로 배우 최병모의 아내가 공개됐다.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이 극과 극 텐션의 ‘흑백 부부’ 배우 최병모, 이규인의 결혼생활을 최초로 공개하며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동상이몽’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7.3%로 3주 연속 상승세를 그리며 이날도 어김없이 동시간대와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9%로 예능과 드라마, 뉴스를 통틀어 월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8%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에는 다수의 작품에서 악역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악역 전문 배우’로 손꼽히는 배우 최병모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병모는 “한 번 다녀왔다”라며 재혼 7년 차임을 밝혔다. 최병모는 아내에 대해 “특이한 사람이다. 엉뚱하기도 하고. 쌀을 안 먹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랑 대화하고 노래도 불러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어 공개된 최병모의 아내는 2살 연하의 13년 차 팝페라 가수 이규인이었다. 이규인은 일어나자마자 비염 마스크를 쓴 채 최병모에게 달려오는 등 해맑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병모는 이규인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밝은 게 좋았다. 제가 워낙 어두워서 제 옆에는 밝은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병모는 “그런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최병모는 “흔히 조울증이 있다 했을 때 저는 ‘울’, 아내는 ‘조’다”라며 극과 극인 서로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최병모는 휴대폰에 아내 이규인을 ‘딸내미’로 저장해두기도 했는데. 이규인은 아침부터 최병모에게 애교를 부리며 다가갔지만, 대본 연습 중인 최병모가 받아주지 않자 새와 대화를 하는 등 마치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에게는 ‘집안일이몽’이 있었는데. 최병모는 “보통 애들이 ‘엄마 내가 나중에 치울게’ 하지 않냐. 일주일이 지나도 안 치운다. 딱 그거다”라면서 “애 하나 키운다는 기분. 애교 많은 딸내미다”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실제로 최병모는 청소, 요리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아내를 케어했고, 아내 이규인은 끊임없는 애교와 해맑은 장난으로 최병모를 웃게 했다.그런가 하면 이규인은 시어머니의 전화가 오자 “엄니”라고 부르며 친딸처럼 살갑게 굴었다. 심지어 이규인은 시어머니의 카드로 네일숍을 가면 안 되냐고 물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규인은 평소에도 시어머니와 단둘이 해외여행을 갈 정도로 친모녀처럼 편하게 지낸다고. 최병모의 어머니 역시 이규인이 해달라는 것은 흔쾌히 다 해주는가 하면 “며느리를 만나면 힐링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시어머니는 이규인이 어두운 아들 옆에서 항상 밝게 해주고, 최병모의 아들과도 편하게 잘 지내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병모는 “저는 오히려 아들하고 말을 잘 못한다. 어머니는 ‘규인이가 귀인이다’라고 한다”라고 했다.10년 정도 홀로 지냈다는 최병모는 “저는 칭찬이 고픈 사람이었는데 항상 저를 칭찬해주고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었다”라면서 “제 아픔을 아무렇지 않게 쉽게 받아들여줘서 고맙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6 10:34
예능

문희준 부인 소율, 산후우울증 고백 “둘째 출산 8개월차, 자주 울컥” (‘걸환장’)

가수 문희준 부인 소율이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다.2일 KBS2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 이하 ‘걸환장’)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12회에 문희준, 문혜리 남매의 괌 가족 여행 2일 차가 그려진다. 그런 가운데 문희준이 “아이들만 하루 종일 웃으면 오늘은 성공”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위한 투어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아내 소율과 동생 문혜리의 육아 해방과 힐링을 위해 문희준이 특별히 준비한 애정이 담긴 여행 테마인 것.문희준이 아이들과 놀이동산 투어를 떠난 사이 ‘새언니’ 소율과 ‘시누이’ 문혜리는 쇼핑 데이트를 즐긴다. 육아 강행군을 이어온 두 사람에게 주어진 달콤한 휴식이지만, 처음으로 밖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열 살 나이 차인 두 사람은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곧이어 말문이 트인 소율과 문혜리는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그런 두 사람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육아용품. 특히 문혜리는 소율이 둘째의 기저귀용 배낭만 구경하자 “배낭만 보지 말고…”라며 꿀 같은 자유시간에도 두 아이만 신경 쓰는 새언니를 향해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이후 문혜리는 “새언니가 마음에 걸렸다”라며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고, 소율은 여러모로 자신을 신경 써주는 시누이의 뜻밖의 배려에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두 사람 사이는 한결 가까워진다. 이와 함께 소율은 “둘째를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울컥한 게 자주 올라온다”라고 둘째 출산 8개월 차의 산후우울증을 고백해 스튜디오의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걸환장’은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 박나래, 이유리, 규현의 공감 넘치는 진행 아래 ‘결혼 7년 차 대한민국 아이돌 대표 부부’ 문희준-소율 가족과 문희준 여동생 가족의 괌 여행,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선수 출신인 하승진이 이끄는 독특한 양가 가족 구성원의 개성 만점 베트남 다낭 여행기가 펼쳐져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걸환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2 09:33
연예일반

나혜미, 임신 중 해외여행 힐링..♥에릭 "마이 베이비" 꿀뚝뚝

배우 나혜미가 임신 중 해외여행을 떠난 근황을 전했다. 나혜미는 21일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나혜미는 해외여행 중인듯, 한 레스토랑에 들어가 맛있는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에 남편이자 그룹 신화 멤버 에릭은 "마이 베이비(my babies)"라는 댓글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7년 결혼, 지난 8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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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국내에서 해외로… 돌아온 여행 예능 시청자 눈·귀 즐겁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취를 감췄던 여행 예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다수의 규제들이 풀리고 입출국이 어느 정도 용이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송가도 본격적으로 무대를 넓히기 시작했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는 연애 리얼리티와 여행 리얼리티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연애 리얼리티와 달리 여행 리얼리티는 팬데믹 이전 가장 인기를 끌던 콘텐츠 중 하나였다. 팬데믹 시대가 저물어가는 지금, 다시 부활한 해외 여행 프로그램부터 대리 만족을 선사했던 랜선 여행 프로그램까지 ‘당장이라도 여행 떠나고 싶은 프로그램’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팬데믹 시국 속 국내에 한정하던 여행 예능이 해외로 발을 뻗고 있다. KBS2는 15일부터 여행 예능 ‘배틀트립’의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두 팀으로 나뉜 출연자들이 인기 여행지를 탐방하는 과정을 담는 ‘배틀트립’은 대한민국의 여행 예능을 대표 프로그램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20년 4월 방송을 중단했다. 성시경, 허경환, 이용진, 이미주로 꾸린 MC 군단이 2020년 4월 이후 새롭게 업데이트된 여행지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며 여행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힐링을 선사한다. SBS는 27일부터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을 방송한다. 연예계에 숨은 ‘찐친’ 배우 이규형,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엑소 수호, 차서원이 출연한다. ‘찐친’ 6인방은 호주 퀸즐랜드를 찾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압도적인 풍광과 낭만적인 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tvN STORY에서 방송 중인 ‘이젠 날 따라와’는 ‘아빠! 어디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육아 예능에 출연했던 김민수, 이종혁, 추성훈, 이동국 가족이 하와이에서 보내는 유람기다. 과거 어리기만 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빠들을 이끌며 여행을 주도한다. 또 배우 하정우, 주지훈, 여진구, 샤이니 민호도 뉴질랜드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들이 출연하는 여행 예능이 OTT 편성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이처럼 해외여행 예능이 활발하게 제작되기는 2년여 만이다.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플라이 투 더 댄스’가 팬데믹 속 해외 로케이션을 떠났는데 여행에 주력한 모습보다 각각 한국 전통 아이템 판매, 댄스 알리기 등을 주제로 제작됐다. 팬데믹 상황 속 여행 갈증을 해소해 준 랜선 예능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을 기다리게 하는 JTBC ‘톡파원25시’와 채널S ‘다시갈지도’가 그 것이다. ‘톡파원25시’는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톡파원’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영상을 화상 앱으로 보며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시청률 2.5%로 출발 후 현재 평균 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톡파원 25시’의 묘미는 바로 집에서도 ‘랜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다시 갈 지도’는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론칭하는 해외여행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방송은 ‘톡파원25시’와 유사하게 세계 곳곳에 있는 여행 유튜버와 현지인들이 해외여행지의 최신 근황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여행지와 관련된 지식을 전달한다. 첫 방송 당시 ‘여행 덕후’로 소문난 배우 김지석과 방송인 김신영이 MC를 맡았고, ‘배틀트립’ 제작진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수현 PD는 “여행에 대한 갈증이 최고조에 다다랐을 사람들에게 여행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과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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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들의 여행은 어떨까? 왓챠 ‘#낭만도시’ 공개

잠자고 있던 여행 세포를 깨워 줄 특별한 여행 예능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OTT 서비스 왓챠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새 예능 프로그램 ‘#낭만도시’를 공개한다. ‘#낭만도시’는 막혀 있던 하늘길 때문에 여행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쌓여있던 대중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네 명의 스타가 시청자들을 대신하여 전 세계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아다니며 현지 음식을 마음껏 맛보고 생동감 넘치는 액티비티를 대신 체험하는 내용을 그린다. 시청자들에게 감성을 선사하기 위해 모인 ‘#낭만도시’의 멤버로는 2AM의 멤버 정진운,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주목받은 배우 안우연,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김상균, 프로듀스X101에서 이름을 알린 김국헌이 출격한다. 이들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호흡과 예능감을 드러냈다는 전언. 각자의 개성 넘치는 여행 스타일에 맞춰 낭만 감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의 해외여행 리얼리티인 만큼 방영 전부터 이미 SNS 공간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낭만도시’의 대망의 첫 번째 에피소드 장소는 태국의 후아힌이다. 태국 왕실의 휴양지인 후아힌에서 펼쳐지는 여행은 여행에 목마른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낭만도시’는 국내와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물인 만큼 후아힌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시의 아름다움과 힐링을 담아 보여줄 전망. 티저 및 미공개 영상은 사전 홍보용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낭만도시’ 제작사 TED 엔터테인먼트의 김태건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자 한다. 국내를 비롯해 콘텐츠 불모지인 미국, 유럽, 인도 시장은 물론 중국 송출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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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갈지도’ 현영, 7월말 발리 간다 ”‘다시갈지도’ 따라 여행할 것”

‘송도 사모님’ 현영이 가족들의 여름 휴가지로 픽한 발리를 랜선 답사한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는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으로 잊고 있던 해외여행의 참맛을 되살렸다는 평가와 함께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해외여행 바이블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17회에서는 휴양과 모험의 천국이자 신들의 낙원으로 불리는 ‘발리’ 여행기를 선보인다. 특히 발리 편은 앞서 ‘다시갈지도’에서 랜선 여행지로 소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는 여행지로, 이번 방송에서는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스폿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랜선 여행에는 MC 김지석, 김신영과 역사작가 최태성, 그리고 방송인 현영과 박은지가 함께 한다. 최근 진행된 발리 편 녹화장에서 현영은 “가족들과의 여름휴가로 7월말 발리에 간다”고 밝혔다. 김지석과 김신영은 “마침 잘 오셨다”고 환영했고 현영은 “‘떠나요 가족’이 우리 가족 별명이다. 여행을 자주 간다. 미혼시절 발리를 자주 갔는데, 이번에는 가족들과 가게 됐다”면서 “‘다시갈지도’가 소개하는 여행 코스만 따라다니겠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랜선 여행에서는 ‘찐 발리 여행자만 아는 화산지대 럭셔리 힐링 투어’, ‘가오리와 함께하는 발리 3대 스노클링 포인트’, ‘초록빛 지상낙원 바다 없이 발리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휴양지로만 알려진 발리의 새로운 여행 스폿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발리의 한라산’으로 불리는 킨타마니 화산지대에서 펼쳐지는 이색 체험은 물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렘봉안섬까지. 여기에 가성비에 가심비까지 챙긴 럭셔리 숙소 등 새로운 여행 스폿과 정보가 넘쳐났고, 이에 현영은 “발리를 많이 와 봤는데, 소개된 곳 중에 가본 곳이 하나도 없었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발리 여름휴가를 앞둔 현영을 매료시킨 ‘다시갈지도’ 발리 편에 기대가 치솟는다. ‘다시갈지도’의 발리 편은 오는 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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